<p></p><br /><br />Q. [세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어색한 조우. 이진숙 위원장과 김현 민주당 의원 보이네요? 어제 방통위 폐지법 통과됐잖아요, 왜 만났나요? <br><br>공교롭게 겹친 기자회견 시간 때문입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방통위 폐지를 추진했고 이 위원장은 거세게 반대해 왔죠, <br> 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<br>"이번 법안은 저는 치즈 법령, 또 표적 법령이라 정의합니다."<br> 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<br>"국민들과 필요한 이슈에 대해 소통하는…" <br>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<br>"왜 치즈 법령입니까? 너무나 구멍, 헛점이 많습니다."<br> <br>Q. 김 의원, 눈길도 안 주네요, 회견 시간이 비슷했나봐요, <br><br>네, 이 위원장 회견 20분 뒤 김 의원 회견이 예정돼 있었거든요, <br> <br>김 의원, 곧장 이 위원장의 치즈 발언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치즈? 아, 역시 빵과 치즈를 좋아하는 방송통신위원장답습니다. 네, 와인도 드시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Q. 그런데 이 위원장은 왜 회견장 아닌, 로비에서 했나요? <br><br>네, 주말 기자회견장에선 국회의원 이외엔 이용할 수 없다는 국회 내부 규정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 위원장, 이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<br>"최민희 의원도 조금 뒤 딸 결혼식을 국회서 하던데, 자녀 결혼식 국회의원 행사 위해 주말에만 사용권을 주는 거 아닌지," <br> <br>서로 비판하는 것도 좋지만 서로 들을 건 들으면서 대안을 만들어 가는 모습 국민들은 기대하지 않을까요. (서로경청)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